정치
鄭-文 단일화, 중재안 이르면 5일 제시
Write: 2007-12-05 11:40:56 / Update: 0000-00-00 00:00:00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간 단일화가 시점과 방식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 시민사회인사들은 이르면 5일 안으로 양 측에 중재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정 후보측 관계자는 4일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윤준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 시민사회인사 9명이 모여 단일화 방안을 논의했고, 현재 중재안을 마련하기 위해 양 당의 입장을 취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민사회인사들은 양 당의 입장이 정리되는대로 중재안을 마련하고 이르면 5일 안으로 1차 중재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단일화 시한에 있어서는 문 후보 측이 16일, 정 후보측이 늦어도 12일을 제시하며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양 측이 시민사회인사들의 중재기구 구성을 놓고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장유식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정치공학적인 단일화는 하지 않겠다며 남은 것은 국민들의 판단으로, 문국현을 믿어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