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해 지역에 대한 세계 식량 계획의 긴급 식량 지원이 최근 마무리된 가운데, 북한 당국이 세계 식량 계획측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세계 식량 계획 아시아 사무소의 폴 리즐리 대변인은 5일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추가 식량 지원을 요청했다며, 내년 1월 수해 지역에 대한 현장 조사를 한 뒤 지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즐리 대변인은, 세계 식량 계획의 평양 사무소가 지금까지 두 차례의 현장 실사를 한 결과, 대부분의 식량 배급소에는 세계 식량 계획이 지원한 식량밖에 비축돼 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