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昌, "결과 발표 듣고 황당"
Write: 2007-12-05 14:56:43 / Update: 0000-00-00 00:00:00
검찰의 BBK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결과 발표를 듣고 황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5일 기자들과 만나 검찰 발표는 국민의 의혹을 전혀 풀지 못했다며 국민들이 얼마나 검찰의 결과 발표에 대해 신뢰를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검찰 결과 발표가 이렇다고 해서 이명박 후보의 거짓말이나 도덕성 문제까지 덮어질 수는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많은 국민들이 대통령 선거 자체에 냉소적인 시각을 갖고 불신을 가져오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삼재 전략기획팀장도 완전히 짜맞춘 수사로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강 팀장은 성명을 통해 5일을 '검치일'로 규정하고, 이명박 후보에게 겁없이 면죄부를 내준 한국 검찰의 부끄럽고 뻔뻔스런 결정을 개탄한다며 이 후보는 검찰의 면죄부는 받았지만 국민의 면죄부는 어림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팀장은 한나라당의 이회창 후보 사퇴 주장과 관련해선 오히려 이명박 후보가 위장된 부패 보수이고 무능한 좌파정권과 손잡은 것이 드러났다며 이명박 후보가 즉각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 측은 6일까지 유세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특검을 포함해 뜻을 같이하는 세력들과 연대해 공동투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을 규탄하고 이명박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 등을 벌여나가는 동시에 반부패 범국민서명운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