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은 북한의 핵 불능화와 핵 프로그램 신고문제를 확실히 매듭짓는 것이 현단계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데 한미 양국이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을 방문해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스티븐 해들리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면담하고 5일 오후 귀국한 백 실장은 5일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백종천 실장은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가 매듭지어지고 핵 폐기 단계의 적당한 시점에서 남북한과 미국, 중국이 참여하는 4자 정상 회동을 고려해볼 수 있다는 의견을 미측과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