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6일 반박 기자회견을 예고했던 김경준씨 가족이 돌연 기자회견을 취소했습니다.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은 당초 우리 시각으로 6일 새벽 4시 미국 LA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언론에 통보했지만,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기자회견을 취소했습니다.
에리카 김 사무실 관계자는 김씨가 외부에서 전화를 걸어와 기자회견 취소 사실을 언론에 알릴 것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던 호텔에는 기자회견 취소하는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이명박 후보 관련 기자회견을
취소한다는 가족 명의의 게시문이 걸려있습니다.
에리카 김씨 등 미국 내 김씨의 가족들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