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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송 외교 "북핵문제 고비, 북 자신감 가져야"

Write: 2007-12-06 09:51:41Update: 0000-00-00 00:00:00

송 외교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6일 "북핵 신고에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핵 문제는 안정적으로 풀려나가느냐, 굴곡을 겪느냐, 고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조찬 강연에서 이 같이 말하고, "연말을 목표로 북핵 불능화와 신고를 진행해 나가되, 목표 일자가 안 맞으면 탄력적으로 조정하면서 현실적으로 맞는 방향으로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특히, 미국이 북한 비핵화에 대한 상응 조치인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등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미국도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자신감을 갖고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핵 6자회담 합의에 따르면 북한은 핵 프로그램에 대한 완전한 신고와 핵시설 불능화를 올해 안에 하도록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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