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김경준 씨 가족이 LA 기자회견을 취소한 것은 사기꾼 가족들도 더이상 할 말이 없기 때문으로 짐작한다면서 대통합민주신당이 공작정치를 계속한다면 사기꾼 가족보다 못한 사람들이 된다고 비난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BBK 수사결과발표로 흑색선전이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됐는데도 신당이 국민을 선동해 대선판을 바꾸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BBK 의혹이 해소됐는데도 신당과 정동영 후보가 검찰을 비난하면서 특검법 요구와 촛불시위 등 후안무치 행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박형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동영 후보와 신당이 경기가 끝났는데도 심판을 욕하며 경기장을 뛰쳐나가 특검을 요구하는 훌리건의 길을 선택했다면서 결과에 승복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신당에 대해 흑색선전을 그만두고 각 후보측의 20대 공약이나 서로 상대방이 약하다고 생각되는 공약을 중심으로 TV 토론 등 본격적인 정책대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