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양 측은 토론횟수와 시기를 놓고 절충점을 찾고 있습니다.
문국현 후보 측은 5일밤 내부 회의를 통해 권역별 서너차례 이상의 충분한 토론횟수만 보장된다면, 시기문제는 유연하게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양 측은 비공개 접촉을 통해 토론횟수와 단일화 시기 등에 대한 조율을 벌이고 있으며 오늘 안으로 시민사회 측에서 중재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단일화 중재안 마련에 참여하고 있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 시민사회인사들은 5일, 6일까지 양 측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 중재에 나서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