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양 측은 토론횟수와 시기를 놓고 절충점을 찾고 있습니다.
단일화 중재안 마련에 참여하고 있는 윤준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상황은 우리가 개입할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며, 양 측이 시민사회 측에 권한을 어느 정도는 위임해야 우리가 나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 측은 5일밤 내부 회의를 통해 권역별 서너차례 이상의 토론만 보장된다면 시기 문제는 유연하게 조율할 수 있다는 방향으로 입장을 재정리하고 정 후보 측과 조율에 나섰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