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삼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에서 삼성증권의 법 위반 사항이 드러나면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위 홍영만 홍보관리관은 6일 현안 브리핑에서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삼성증권에 대한 검사 계획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홍 관리관은 또 우리은행과 굿모닝신한증권에 대한 검사는 이르면 다음주쯤 마무리될 것이고,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면 설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금호산업 유상증자 정보의 사전 유출 의혹에 대해서는 증권선물거래소의 심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금감원이 조사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