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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청 기자단 '기자실 폐쇄 항의' 성명

Write: 2007-12-06 16:49:23Update: 0000-00-00 00:00:00

기자실 폐쇄와 이전에 대해 항의하면서 일주일째 기자실에서 철야 농성을 하고 있는 경찰청 기자단은 6일 성명을 내고 기자실 폐쇄와 취재 봉쇄 조치를 전면 철회하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경찰청을 출입하는 16개 언론사 출입기자들은 경찰의 기자실 폐쇄는 언론의 감시를 차단하려는 취재 제한 조치라고 말하고 기자들이 지키려는 것은 기자실이라는 특정 공간이 아니라 국민의 알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자들은 또 촛불로 일어섰던 현 정권이 기자실의 촛불을 꺼 버리려 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경찰이 기자실의 촛불마저 끄더라도 권력의 주변 곳곳에서 새로 켜지는 수많은 촛불은 결코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은 기존 기자실의 전기와 난방, 통신을 차단한채 청사 별관의 신설 브리핑룸으로 옮길 것을 요구하고 기자들은 이 경우 청사 출입이 봉쇄돼 취재가 크게 제약받을 것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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