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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당, "김경준 검찰 회유·협박 받았다"

Write: 2007-12-06 17:43:36Update: 0000-00-00 00:00:00

신당,

대통합민주신당은 BBK 주가조작 의혹사건과 관련해 김경준 씨가 검찰의 회유, 협박을 받아 소극적으로 혐의를 시인했다는 진술을 김 씨로부터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당 정성호, 김종률 의원 등 4명은 6일 오전 서울지검 변호사 접견실에서 김 씨를 2시간 동안 접견한 뒤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들은 김 씨가 검찰로부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 같고, 김 씨가 가져온 서류로는 이 후보 기소가 어려우니 거래를 하면 형량이 가벼워질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또 김 씨가 검찰이 위조라고 밝힌 이면계약서는 위조가 아니라, 금감원 조사에 대비하기 위해, 시점을 1년 전으로 소급해 작성한 것으로 이명박 후보가 직접 도장을 찍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이 이면계약서에 사용된 잉크가 달라 계약서가 위조라고 밝혔지만, 김 씨 사무실에는 레이저 프린터와 잉크젯 프린터 둘 다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당 의원들은 수사 과정을 모두 영상 녹화했다는 검찰 설명과는 달리, 김 씨가 처음 조사 때는 녹화 장치가 있는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았지만 3차 심문 때부터는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당 측은 중차대한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준 씨의 진술이 형의 감경을 위한 것인지 진실인지 알 수 없지만 상당한 진정성을 가진 것으로 본다며 7일부터 날마다 김 씨를 면회해 BBK 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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