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7일 오전 올해 마지막 회의를 열고 이번 달 콜금리 목표치를 결정합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비우량주택담보 부실로 인한 국제적 신용경색이 아직 끝나지 않은데다가 최근 실세금리가 급등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불안한 점을 감안해 한은이 정책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고, 시중유동성이 2천조 원을 넘는 등 유동성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한은이 콜금리 목표치를 전격적으로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