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무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단일화 중재를 맡고 있는 가칭 시민위원회는 6일 양 측에 더 이상 단일화 중재를 맡을 수 없다고 최후 통보했습니다.
시민위원회는 양측이 의견차를 좁히지 않아 시민위원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면서 지금은 나설 시점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동영, 문국현 후보 측은 비공개 접촉을 갖고 합의점을 찾았지만 절충안 마련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단일화를 위한 TV 토론 중계는 선거법위반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려 또 다른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