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李, "거리 유세 최대한 자제"
Write: 2007-12-07 13:48:33 / Update: 0000-00-00 00:00:00
강화도 해안초소에서 발생한 총기탈취 사건 이후 한나라당에 '테러 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이명박 후보는 7일 오후로 예정된 청주 거리유세를 전격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박형준 대변인은 KBS 기자와의 통화에서 총기 탈취범의 범행 수법이 심상치 않다며 지지율 1위 후보를 겨냥한 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앞으로 이 후보의 거리 유세 참석은 최대한 자제한다는 방침이며 대신 산업현장 시찰이나 민생탐방 등을 통해 유권자를 만나기 위한 노력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총기 탈취 사건을 언급하며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총기로 후보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면서 경호 강화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