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7일 낮 김장수 국방장관 등 전군 주요지휘관 18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국방개혁의 지속적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지난 5년동안 '국방개혁 2020' 추진과 병역제도 개편,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발전 등 국방제도와 정책이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면서 이를 위해 노력한 전군 주요 지휘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방개혁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한미관계가 지난 5년동안의 조정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역동적, 호혜적인 관계로 발전하고 있으며 전작권 전환과 주한미군 재배치 등 주요 현안이 모두 해결됐다고 언급하고,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평화체제 구축 등 추진과정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찬을 시작하면서, 임기를 마치기 전에 작별인사차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저 제대합니다"라고 말해 오찬장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