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당 "에리카김 등 구속 놓고 김경준 회유"
Write: 2007-12-07 15:46:08 / Update: 0000-00-00 00:00:00
대통합민주신당 정성호 원내 법률 부대표는 검찰이 BBK 사건 수사 과정에서 김경준 씨만 구속되면 누나 에리카 김, 부인 이보라 씨는 구속하지 않겠다며 김 씨를 회유했다는 김경준 씨의 주장을 전했습니다.
정성호 원내 부대표는 6일에 이어 7일 서울구치소에서 김 씨를 접견한 뒤 선대위, 국회의원 연석회의 보고를 통해 검찰의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으며 우리 사회에 마지막 남은 성역의 실체와 거대한 음모가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원내 부대표는 BBK 사건 참고인, 증인의 90% 이상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측이었던 상황에서 검찰이 피의자 자백을 강요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아무 증거를 내놓지 않은 검찰의 BBK 수사 결과가 진실이라는 보장이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경준 씨가 자필 메모 공개 등은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자신에게 엄청난 부담이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