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범여권, 이명박 재산환원은 선거용
Write: 2007-12-07 16:24:34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자신의 재산을 사회 환원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다른 정당들은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선거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김현미 대변인은 이 후보 제안이 왜 선거를 코앞에 두고 나온 것인지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돈으로 표를 사겠다는 천박한 거래 제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 후보의 재산 환원 선언은 탈세와 위장취업 등 부도덕한 과거를 돈으로 씻어내려는 것이라며 세금 납부라는 기본 의무는 지키지 않으면서 선거용 이벤트로 재산 사회 환원을 선언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이 후보의 결정이 재산과 관련한 여러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며, 대선 이전에 투명하게 절차를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창조한국당 김갑수 대변인은 세금 탈루하던 이 후보가 재산 환원을 하겠다는 것은 진정성 없는 제안이자 위장 환원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