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한 일간지 보도를 근거로 김경준 씨 송환이 기획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대통합민주신당은 해당 보도가 거짓말이라며 기획설을 일축했습니다.
정봉주 의원은 한나라당이 언급한 일간지 보도를 보면 데니스 장이라는 변호사가 김경준 씨 교도소 동료 수감자인 지게타 씨로부터 김 씨와 한국 정부 간의 뒷거래 의혹에 관한 얘기를 녹음한 것으로 돼 있지만 LA 교도소는 녹음기를 휴대할 수 없기 때문에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또, 데니스 장은 다스의 미국 소송 건을 수임한 변호사 사무실에 세 들어 사는 변호사라며 신뢰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김현미 대변인도 기획 송환된 것이라면 검찰이 왜 이명박 후보에게 면죄부를 줬겠느냐면서 기획송환설을 제대로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