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부시 미 대통령, 노 대통령에게 친서
Write: 2007-12-07 17:21:15 / Update: 0000-00-00 00:00:00
부시 미 대통령이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를 통해 지난 5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낸 데 이어 7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부시 미 대통령의 친서는 현재 한반도가 북핵 불능화 작업과 핵 프로그램 신고가 제대로 진행돼야 할 매우 중요한 시점에 와있다는 것과 6자회담 합의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6자회담 당사국들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라고 전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이와 함께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방북 전 서울에 왔을 때 부시 미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할 필요성 등에 대해 한미 두 나라가 의견을 나눈 사실이 있다고 말해 부시 대통령의 대북 친서가 한미 협의의 결과임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