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은 10일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한 충남 태안군 피해지역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선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10일 오전 태안군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9일 국무총리 등과 사고 대책과 수습 방안 등을 논의했다며 절차를 밟아 1-2일 이내에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충남도 59억 원 등 예비비를 지원하겠다며 부족한 부문에 대해서는 특별교부세를 즉각 교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