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사고방식 대로라면 대한민국 국민은 번번이 속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후보는 10일 당사에서 직능연합당의 지지선언을 받는 자리에서 이 후보가 청계천 복원 당시 실무진에게 노점 상인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처럼 하면서 도장만 찍지 말라고 말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정 후보는 자신의 정책과 관련해 영세상인들의 고민인 카드 수수료 문제는 직능단체와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이 주주로 참여하는 가칭 '희망카드사'를 만들면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는 오후에 강원도 춘천에서 거리 유세에 나선 뒤 서울에서 대한노인회가 주최하는 노인복지 정책공약 연설회에 참석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