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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노총, 이명박 후보 지지선언…민주노총은 비판

Write: 2007-12-10 14:46:24Update: 0000-00-00 00:00:00

한국노총, 이명박 후보 지지선언…민주노총은 비판

한국노총이 이번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사무실에서 정책연대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9일 실시되는 대선에서 한국노총은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위해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전조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과 이명박 후보는 또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비정규직 남용규제와 차별철폐 등 한국노총의 10대 정책요구를 이행할 것을 약속하는 정책협약 협정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정책연대 후보 결정을 위해 조합원 45만 명을 상대로 전화 ARS 총투표를 실시했으며 응답자 23만 6천여 명 가운데 이명박 후보가 41%의 지지를 얻어 정책연대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이에 관련해 민주노총은 10일 성명을 내고 한국노총이 양극화 해소와 비정규직 문제 해결 의지가 없는 이명박 후보와 정책연대를 한다는 것은 스스로 노동자 대표로서의 정체성을 잃는 것이고 전체 노동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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