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1987년 직선제 재도입 이후 처음으로 동서를 가로질러 국민의 과반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 후보는 10일 밤 KBS 선거방송연설에 앞서 미리 배포한 연설문을 통해 국민이 안정적인 기반을 만들어줘야 대통령이 경제살리기에 매진하고 제대로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문제를 만드는 지도력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지도력이라며 기업과 행정 경험을 살려 '일 머리'를 아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변별력 없이 혼란만 가져 온 수능등급제는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면서 대학입시를 단계적으로 자율화하고 학생선발 기준을 다양화해야만 이런 혼란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