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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탄핵 발의는 `검찰 중립' 정면배치"

Write: 2007-12-10 16:48:39Update: 0000-00-00 00:00:00

검찰

대통합민주신당이 BBK 사건을 수사한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한 데 대해 검찰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김홍일 3차장 검사는 공식 브리핑에서 "검사의 소추권 행사를 문제삼아 탄핵을 발의한다면 정치권과 관련된 검찰 수사는 번번이 지장받을 것이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도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탄핵 소추안 발의 대상자인 김 차장검사는 "수사결과에 대해 고검과 대검 그리고 헌법재판소에 불복할 수 있는데도 그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막연히 검찰 처분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해서 탄핵을 발의하는 것은 탄핵제도의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차장검사는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 인권보호에 만전을 기했고 불편부당하고 엄정 공평하게 수사를 했으며 헌법과 법률에 위반한 바가 전혀 없음을 밝힌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은 BBK 사건과 관련해 "도곡동 땅과 ㈜다스, BBK의 실소유자인 이명박 후보에 대한 피의사실을 수사하지 않고 김경준씨를 회유ㆍ협박했다"며 수사검사인 김홍일 차장검사와 최재경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김기동 특수1부부장 등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10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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