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당-민주 '후보 단일화·대선 후 통합' 논의 재개
Write: 2007-12-10 18:29:08 / Update: 0000-00-00 00:00:00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후보 단일화와 통합 논의가 대선을 9일 앞두고 재개되는 양상입니다.
신당은 10일 오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정동영 후보와 민주당 이인제 후보의 후보 단일화와, 대선 이후 양당의 통합 절차를 밟는 방안을 부재자 투표가 시작되는 13일 이전까지 추진하기로 했다고 이낙연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이 통합을 전제로 한 단일화를 원하고 있지만 대선 전 당대당 통합은 법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같은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양당의 협상 창구는 신당 이용희 선대위 고문과 민주당 최인기 원내대표가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신당이 이같은 내용을 비공식 제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신당과 단일화, 통합 합의가 파기된 경험도 있기 때문에 내부에서 신중하게 검토중이며 아직까지 어떠한 결정도 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양당의 단일화, 통합 논의와 관련해 신당 정대철 상임 선대위원장이 어제 민주당 박상천 대표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