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鄭-李-昌, 대한노인회 초청강연
Write: 2007-12-10 18:35:34 / Update: 0000-00-00 00:00:00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0일 대한노인회가 주최한 초청강연에 잇따라 참석해 노인지지층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다음 대통령이 추구해야 할 가치는 어르신들을 편하게 모시는 노인행복시대라며 일한 보람으로 노후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는 또 이른바 '노인폄훼' 발언 파동 이후 노인복지에 대한 사명감을 갖게 됐다며 기초노령연금 인상과 노인일자리 30만 개 창출, 그리고 부모봉양 가족의 아파트 우선입주 등의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노인문제의 핵심은 외로움과 건강, 그리고 일자리라며 경제를 살려서 노인들이 일을 하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외로움을 견딜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자녀들이 부모를 모시는 시대는 지났고 이제는 국가가 노인들을 책임질 때라며 보청기와 틀니와 같은 기본적인 필수품은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어르신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조국은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품격높은 국가라며 지금까지 살아온 귀중한 경험과 경륜으로 새로운 정권이 탄생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노인을 받드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기초노령연금 인상과 혜택 폭 확대, 그리고 요양시설 확충 등의 공약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