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정치적 타협의 산물로 통일시대를 내다보지 못한 근시안적인 방안이라며 이를 백지화하고 새로운 대안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세종국제교육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후보는 11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행정부처는 정부행정의 효율성과 국가위기관리 능력 등을 고려해 한 곳에 집중해야 되고, 또 수도권 인구분산과 충청권 발전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더 나은 대안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세종시를 교육특구로 지정해서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의 주요대학 3개와 외국대학 2개를 유치하는 국제 교육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UN 기구들의 아시아 본부를 유치하고 반기문 국제대학원 설립과 국가정책대학원 설립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대선을 계기로 이 문제가 공론화 돼야 한다면서 다른 후보들에게 이 문제에 관해 토론할 것을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