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수많은 의혹을 가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된다면 당선 뒤에도 혼란과 국론분열이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11일 서울 남대문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명박 후보처럼 적당히 타협하고 인기에 영합하는 자세로는 나라를 바로잡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어차피 보수대 보수의 대결로 양심과 비양심, 도덕과 부도덕의 차원에서 국민들이 치열하게 고민해야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지난 10년의 혼돈과 실정에 대해 심판받아야할 후보라며 이번 대선에서 정치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GDP 대비 5% 수준의 국방비 확보와 여군모집 확대, 군가산점제 부활 등을 골자로 하는 국방정책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