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브라운백 의원 등 미국 상원의원 4명은 12일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와 관련한 8대 전제 조건을 담은 결의안을 미 상원에 제출했습니다.
브라운백 의원 등은 결의안을 통해 북한이 핵, 미사일 기술의 해외 이전과 테러 단체에 대한 지원 금지, 그리고 지폐위조 활동을 중단하고, 불법 자금을 세탁해온 노동당 39호실을 해체하기 전에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삭제해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브라운백 의원 등은 이와 함께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 조건으로 억류중인 김동식 목사의 석방과 일본인 납북자, 국군포로의 석방 또는 충분한 해명 등을 요구했습니다.
브라운백 의원 등은 이 결의안에서 북한정권에 미국이 계속 주시하고 있다는 분명하고도 확실한 메시지를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