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당-민주 단일화 또 무산
Write: 2007-12-12 09:31:19 / Update: 0000-00-00 00:00:00
한 차례 결렬됐다 재개된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후보 단일화와 통합 논의가 다시 무산됐습니다.
민주당은 11일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선까지 신당과 통합과 단일화 논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실패한 참여정부 연장 노선에 동의할 수 없고, 이미 한차례 합의를 파기한 신당을 신뢰할 수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또 한때 거론되던 한나라당과도 연대 없이 독자적으로 대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합민주신당 이낙연 대변인은 대단히 아쉽고 유감스럽다며 민주당이 다시 한번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신당은 13일 부재자 투표에 앞서 12일까지 단일화 논의를 마무리한다는 당초 입장을 수정해, 시한에 구애받지 않고 단일화 논의를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