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리 가' 98점도 2등급, 난이도 논란
Write: 2007-12-12 13:22:06 / Update: 0000-00-00 00:00:00
2008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수리 가' 영역에서 한 문제를 틀려 98점을 받았는데도 2등급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난이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등급 간 구분점수가 없는 이번 수능에서 '수리 가' 영역의 선택과목을 어떤 것으로 했는가에 따라 같은 98점을 받아도 2등급이 된 경우가 있고 1등급을 받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리 가' 영역의 경우 선택과목으로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쉬운 미분과 적분을 선택한 수험생이 전체의 96%가량을 차지해 이들이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만점을 받아야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측은 이와관련 수능 등급제 취지에 따라 비율로 등급을 구분했을 뿐 원점수나 등급 간 구분 점수는 처음부터 산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