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권 민심잡기에 나선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민주당과 창조한국당에 권력 분점을 기초로 하는 공동정부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정 후보는 12일 강원도 원주 원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8일까지 공동정부의 가치와 신념, 구성에 동의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문을 열어 놓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이어 충북 제천과 충주에서 잇달아 유세를 갖고 대한민국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부딪히면 제2의 유조선 사태 같은 재앙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후보는 이 후보는 서울시장 시절 시 소유였던 뚝섬 땅을 평당 8천만 원에 파는 등 대한민국 땅값을 미치게 한 장본인인 데다 위장전입 등으로 나라의 기강을 세울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정 후보는 이 후보가 내 놓는 공약을 보면 '어떻게'가 없고 수사만 있다면서 나쁜 경제, 나쁜 교육, 나쁜 행복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