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이 올해 말까지 약속을 지키고, 모든 핵 활동을 신고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미 상원 외교 관계위원회의 비공개 청문회에 출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6자회담에서 합의된 대로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 작업에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13일 비공개 청문회를 주재한 미 민주당의 바버라 복서 의원은 "이번에는 진짜"라고 기자들에게 말하며 힐이 언급한 진전에 대해 열의를 보였습니다.
복서 의원은 미국이 북한에 제공할 중유를 위해 힐 차관보가 요청한 1억 600만 달러를 포함해 북핵 해결 과정을 지지하는 데 필요한 "합당한 액수의 돈"을 의회가 승인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