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엿새 앞두고 막판 대역전을 노리고 있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 지역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정 후보는 13일 오전 전남 여수 GS칼텍스 공장을 방문한 뒤, 순천 중앙시장에서 거리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어 오후에는 목포역 광장과 광주 금남로에서 잇따라 유세를 벌이고 광주정신을 계승해 좋은 성장, 한반도 평화 경제를 이루겠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정 후보는 저녁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정치검찰 조작수사 시민규탄대회'에 참석해 부패한 수구세력이 집권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역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