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미관계 핵시험 후 '밀월'로 전환"
Write: 2007-12-13 17:28:11 / Update: 0000-00-00 00:00:00
북한의 입장을 대변해 온 재일본 조선인 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3일 지난해 북한의 핵실험 이후 북미 관계는 '밀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앞으로는 동시 행동 원칙에 기초한 양국의 신뢰 구축에 의해 북미 관계가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선신보는 13일 기사에서 지난 1월 북미 베를린 회담을 시작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낸 부시 대통령의 친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2회 방북 등 북미 간 단독 회담과 접촉이 여러 번 열리는 등 북미 접근이 눈에 띈 한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 핵 시설 불능화와 신고, 그리고 이에 상응한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 시한이 연말까지 임을 강조하면서, 북미 간 신뢰 구축의 중대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