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참여정부가 밉고, 먹고 살기 힘들어, 한나라당 후보를 찍으면 경제가 좋아진다는 국민들의 막연한 기대가 있지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경제전문가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후보는 14일 오후 대전에서 가진 거리유세에서 이명박 후보가 회장이었던 현대건설은 부도로 국민 세금 4조 원이 투입됐으며, 이후 뛰어든 신종 금융산업에서는 30대 초반의 젊은이에게 사기당했다며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 경제를 사기당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참여정부에서 서민, 중산층이 피해 입은 것이 부동산 광풍인데 이 후보는 서울시장 재임 때 뉴타운 건설과 뚝섬 고액 분양으로 부동산 대란의 책임이 있다며 이에 대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중소기업과 영세 상인, 재래상인 조합으로 희망 카드사를 설립해 현재 3.6~4%에 이르는 카드 수수료를 절반으로 낮추는 등 좋은 경제, 좋은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