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대통합민주신당 측이 공개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 설립 발언' 동영상과 관련해, 사안의 성격과 판단 방향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동영상 공개에 따른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동영상의 정확한 내용과 협박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 상황 등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해당부서인 민정수석실에서 사안의 성격과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15일 밤 동영상 협박사건을 보고 받은 뒤 해당 동영상에 대해 자세한 분석과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