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가 한, EU FTA에 대해 협상의 속도보다는 균형잡힌 내용이 우선돼야 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유럽의회는 지난 13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하고 인위적인 타결시한 설정이 균형잡힌 합의를 이끄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며 타결을 서두르지 말 것을 거듭 주문했습니다.
또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심각한 법적, 기술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유럽의회는 통상협정에 대한 비준권한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번 결의안은 구속력이 없지만 남은 협상에는 다소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