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정치

한나라당, '특검법 통과는 의회민주주의 말살'

Write: 2007-12-17 15:15:45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은 17일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17일은 의회민주주의가 말살된 날이며 의회의 수치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본회의가 끝난 직후 구두 논평을 통해 범여권이 못먹는 밥에 재를 뿌리는 식의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특검법을 통과시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대변인은 또 정권 교체의 도도한 흐름은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며 특검을 실시해도 진실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앞서 한나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범여권의 특검법이 위헌 소지를 안고 있고, 정략적인 술책에 불과하다며 본회의 불참을 결의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16일 이명박 후보가 특검법 수용 의사를 밝힌 뒤 자체 수정안을 마련해 법사위와 원내대표단 회의를 통한 논의를 제안했으나 범여권이 응하지 않았다며 이는 국민을 볼모로 한 다수당의 폭거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은 17일 특검법이 직권상정을 통해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임채정 국회의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뉴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