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리아와 뉴라이트국민연합 등 보수성향의 시민단체들은 17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사퇴와 함께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중심으로 한 정치 세력의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명박 후보는 자신이 BBK를 설립했다고 말한 동영상의 공개로 그간의 거짓말이 들통난 만큼 이에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하고, 이회창 후보만이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킬 후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보수대연합을 위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이병박 후보 지지를 철회하고 이회창 후보와 힘을 합칠 것을 요구하면서, 창조한국당 문국현, 민주당 이인제 후보에게는 이회창 후보와 단일화할 것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