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특검법' 각 당 반응 종합
Write: 2007-12-17 17:09:28 / Update: 0000-00-00 00:00:00
대통합민주신당 주도로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이 17일 국회에서 통과된 가운데, 신당은 특검법 통과는 이명박 후보의 의혹을 밝히라는 국민의 요구이자, 정치검찰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경고라고 주장했습니다.
신당은 17일 의원총회에서 발표한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17일 특검법 통과로 거짓말과 억지로 역사의 반역이 시작되는 것을 막기 위한 걸음을 뗐다고 밝혔습니다.
특검법 통과에 찬성한 민주노동당도 17일 기자 회견을 통해 이 후보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는 의혹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고 검찰은 철저히 권력에 줄서기를 했다며, 국민적 의혹을 풀고 진상을 밝힐 방법은 특검법밖에 없다는 입장에 따라 본회의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은 범여권이 위헌적, 위법적 특검법을 통과시켰으며, 특검법이 통과된 17일은 의회 민주주의가 말살된 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그러나 정권 교체의 도도한 흐름은 막을 수 없고, 특검을 실시해도 진실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