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선을 하루 앞 두고 대통합민주신당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선거를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동영 후보에게 표를 모아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정대철 선대위원장은 18일 오전 선대위 연석회의에서 특검으로 진실이 밝혀지면 이명박 후보는 당선이 돼도 무효라고 주장하며 정 후보를 찍어 선거를 한 번으로 끝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선대위원장은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던 수도권 30-40대 젊은 유권자들이 이 후보로부터 눈사태처럼 이탈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며 17일 하루 얼마나 그 표를 모으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민병두 전략기획본부장은 문국현 이인제 후보를 찍으면 이명박 후보를 돕는 것과 같다고 민심이 정리되고 있다며 지금 이 상태라면 확실하게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