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과 유가 등 대외 요인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인플레이션의 최근 흐름에 대한 연구 보고서에서 대부분의 국가에서 원유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으며, 특히 지난 1980년대를 기점으로 유가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 환율의 경우 각 경제 주체의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크게 안정됨에 따라, 환율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효과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