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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7대 대선 투표율 사상 최저 우려

Write: 2007-12-19 11:52:30Update: 0000-00-00 00:00:00

17대 대선 투표율 사상 최저 우려

제17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투표가 1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천17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특별한 사건.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는 오후 6시에 마감되며, 개표는 전국 249개 개표소에서 이르면 오후 6시30분께부터 시작돼 밤 9시께 당락의 윤곽이 나오고, 밤 11시 무렵에는 개표가 거의 완료될 전망입니다.

이번 대선에는 총 12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나, 화합과 도약을 위한 국민연대 이수성 후보와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가 중도 사퇴하면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무소속 이회창, 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당 이인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등 10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만 참주인연합 정근모 후보는 18일 밤 기자회견을 갖고 이회창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총 유권자 3천765만3천518명 중 352만2천572명이 투표에 참여, 9.4%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2년 제16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0.7%, 2004년 총선의 12.6%, 지난해 5.31 지방선거의 11.5%를 밑도는 수준으로, 선관위는 최종 투표율이 16대 대선 때의 70.8%보다 낮은 65%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3.3%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8.0%로 가장 낮았습니다.

광역시는 대구 11.4%, 부산 10.2%, 대전 10.1%, 울산 9.7%, 광주 9.6%, 인천 9.4%, 도별로는 전북 10.7%, 경남 10.4%, 경북 10.3%, 전남 10.2%, 강원 10.0%, 충남 8.8%, 경기 및 충북 각 8.7%의 순입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전국에서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5년을 이끌 대통령 선출인 만큼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주요 대선 후보들은 이날 오전 각각 투표를 마쳤습니다.

신당 정동영 후보는 "이번 선거는 거짓과 진실의 싸움으로, 진실이 승리할 수 있도록 나라의 주인,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이 손을 꼭 붙잡아달라"며 "이 땅에 정의와 양심이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꼭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반드시 이번에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 국민의 힘으로, 국민의 손으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국민들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꼭 참여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우리가 정권교체를 목표로 하고, 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지상과제"라면서 "단순히 정당 교체의 의미를 넘어 시대를 바꾸는 의미가 있으며, 그동안 신념을 갖고 국민께 말씀을 드렸고 이뤄지기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서울 강서구, 부산 중구 등 50개 선거구에서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재.보궐 선거가 병행 실시되며 충북, 경남, 제주, 울산 등 4개 지역의 교육감 선거도 동시에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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