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이번 한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북핵 문제 등 근본적인 정책노선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케이시 부대변인은 19일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은 전통적인 우방이며 안보에 있어 핵심적인 동맹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특히 한국은 미국과 함께 6자회담의 핵심 당사국으로 역할해 왔다며, 현재 어느 후보가 어떤 정책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누가 당선되든 이 같은 한미 공조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또 이번 선거 결과는 한국 국민들이 만들어 낼 것이고, 우리는 그 선거 결과 새로이 선출될 한국 정부와 함께 일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