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9일 아침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제17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전 8시 6분쯤 청와대 인근인 서울 종로구 신교동 국립서울농학교 강당에 마련된 '청운동 제1투표소'에 도착해 투표를 하러 나온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권 여사와 함께 투표를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투표 사무원에게서 투표용지를 받고 사무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격려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이번 대선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언급 없이 투표를 마친 뒤 바로 청와대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