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국방차관보 지명자 "북한 핵포기 불투명"
Write: 2007-12-19 12:30:02 / Update: 0000-00-00 00:00:00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제임스 신 미 국방부 동아태 차관보 지명자가 밝혔습니다.
신 동아태 차관보 지명자는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의 핵 포기 의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서면 답변했습니다.
신 지명자는 또 북핵 6자회담에서 일부 진전이 있지만 실질적인 합의 이행이 이뤄져야 하고 다음 이행은 북한이 올해 말까지 모든 핵시설과 물질, 프로그램에 대해 신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 지명자는 앞으로 한미 군사관계의 증진을 위한 요소로 주한 미군의 재배치 완료, 전시작전 통제권의 성공적인 이양 등을 꼽았습니다.
신 지명자는 북핵 협상의 진전이 있을 경우 한국전에서 숨진 미군의 북한 내 유해 발굴작업을 재개하기 위해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