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득표율 2.9%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들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후보는 19일 오후 당사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개표 방송을 시청한 뒤 이 같이 밝히고 국민들의 지지를 밑거름으로 해서 다시 비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세 번째 대권도전에 나섰던 권 후보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향후 거취에 대한 구상을 할 계획입니다.
득표율 5% 이상을 목표로 했던 민노당은 기대 이하의 결과를 얻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매우 침울한 분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