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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총리, 내년 2월 한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 추진"

Write: 2007-12-20 09:17:14Update: 0000-00-00 00:00:00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차기 한국 대통령이 될 이명박 당선자와 조기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내년 2월 한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후쿠다 총리의 조기 방한 추진은 양국간에 대북 문제 대응 등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정상간 신뢰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후쿠다 총리는 한국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내년 2월25일이 일본의 정기국회 회기인 점을 감안해 당일 또는 1박2일의 단기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요미우리 신문도 "일본 정부는 한국의 정권교체가 한일관계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두절 상태에 있는 양국 정상간 방문을 부활시키기 위해 취임식에 후쿠다 총리가 참석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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